13지구 시의원 보좌관 사임…SNS에 반유대주의, 여성 비하
LA시의원 고위직 보좌관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반유대주의 농담이 문제가 되자 자리에서 물러났다. 휴고 소토-마르티네스 시의원(13지구) 사무실측은 선임 보좌관 조쉬 안드로스키가 사임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. 안드로스키가 최근 소셜미디어 X에 유대계 코미디언 배우 에이미 슈머를 상대로 농담글을 올린 것이 문제가 됐다. 안드로스키는 이 게시물에서 홀로코스트 수용소와 슈머의 몸무게 등을 언급했다. 소토-마르티네스 시의원은 성명에서 “보좌관의 게시물은 부끄럽고 충격적인 내용”이라며 “홀로코스트 관련 농담은 매우 잘못됐고 위험하다. 그의 사임을 곧바로 수락했다”고 말했다. 안드로스키는 유대계로 보좌관으로 일하기 전 코미디 및 TV 작가로 활동했다. 한편 캐런 배스 시장도 성명을 통해 “여성비하와 반유대주의 발언은 위험하고 우리 LA시를 대변하지 않는다”고 말했다. 김형재 기자반유대주의 시의원 반유대주의 여성 13지구 시의원 반유대주의 농담